같은 사람 이름이 화면마다 달랐다
메일 한 통에서 「이번 주분」이라는 말이 걸렸습니다. 일본어 今週分 을 글자 그대로 옮긴 것이라 한국어엔 없는 말입니다. 「이런 게 많을 것 같은데」 하시길래 전수로 뒤졌습니다.
기계로 잡히는 직역은 의외로 드물었습니다. 문제는 이름이었습니다.
| 원문 | 있던 것 | 맞는 것 |
|---|---|---|
| 郡山知姫 | 코리야마 치히메 (13곳) | 코리야마 아키 |
| 響野里澄 | 리스미 (13곳) | 리즈미 |
| 郡山 | 고리야마 (훈장 4곳) | 코리야마 |
같은 인물 이름이 메일 서명과 훈장 목록과 갤러리에서 서로 달랐던 겁니다. 여러 사람이 다른 시기에 옮긴 자국입니다.
답은 게임 안에 있었다
히로인 이름표 옆에 히라가나 읽기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게임이 스스로 「이 한자는 이렇게 읽는다」고 적어 둔 셈입니다.
こおりやま あき → 코리야마 아키
きょうの りずみ → 쿄노 리즈미
여기에 맞추니 끝났습니다. 지금은 게임 전체에서 틀린 표기가 0개입니다.
한 명만은 게임이 읽기를 감춰 두었습니다 — 정체가 나중에 밝혀지는 인물이라
이름표에 ??? 만 들어 있습니다. 근거가 없으니 짐작으로 정하지 않고
결정을 받아 통일했습니다.
문장부호도 세 가지씩 섞여 있었다
| 일본어 | 전각 | 반각 | |
|---|---|---|---|
| 마침표 | 。 363 | . 262 | . 588 |
| 쉼표 | 、 56 | , 236 | , 163 |
표마다 달랐고, 심지어 한 표 안에서도 달랐습니다. 한국어 표기로 통일했습니다. 메일 다섯 명 분은 마침표가 아예 빠져 있어 211줄을 채웠습니다.
다만 이모티콘은 건드리면 안 됩니다.
*:。.\(´▽`)/.。:* — 여기 들어간 마침표는 문장부호가 아니라
그림의 일부입니다. 통째로 바꿨다가 네 곳을 망가뜨리고 되돌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한글이 든 줄만 고칩니다.
덤으로 고친 말
- 「이번 주분」 → 「한 주치」
- 「배터리 잔량은 조심해」 → 「배터리 남은 양 신경 써」 (잔량을 조심할 순 없죠)
- 「알바처에」 → 「알바하는 데」
- 「같은 부에 재입부 못 했지」 → 「같은 부엔 다시 못 들어가지」 (시제가 틀렸습니다)
- 「元気?」를 「건강」 이라고만 옮겨 뜻이 안 통하던 것 → 「잘 지내?」
- 「새해 복 많이.」 → 「새해 복 많이 받아.」
사투리와 일부러 낸 오타는 입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원문의 에리사는 도호쿠 사투리를 쓰고 이츠키는 폰을 못 다뤄 오타투성이인데, 우리는 표준어와 정확한 맞춤법으로 갑니다.